짧은글

달그림자

아사자 2021. 2. 6. 15:41

깊은밤 

얼어붙은 강물위로 그려진 

달그림자. 

 

이제는 잊었다 생각했던 

그 얼굴이 그위로 그려진다. 

 

얼어붙은 강물은 흔들리지 않는데 

내 눈에 비친 그 얼굴은 하염없이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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