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망해가는 지역상권에 대한 생각

아사자 2025. 4. 28. 05:58

망해가는 지역 상권
과연 무엇이 필요할까

상권이라는 건
주변 인구 밀집도,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특정 물품, 관광지 등에 의해 생겨난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 된다면 상권은 안 생길 수가 없다.

하지만 현재 많은 상권이 붕괴 위기에 처해 있는데 원인은 무엇일까?

1. 전염병
많은 이들이 코로나를 이야기하는데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생활 환경이나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상권의 중심이 변화했다 본다.

2. 다른 상권 또는 대체재가 생겨남
기존의 생활반경이나 이동반경에 변화가 일어나고
그에 맞춘 상권이 생겨남에 따라 소비자가 분산되거나 대다수가 이동하는 현상.
정보의 습득이 쉬워짐에 따라 선택권이 넓어짐.

3. 기존 상권의 불합리
죽어가는 상권을 들여다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단순히 가격이 비싸서가 아닌 손님을 호구로 생각하는 상인들.
-오고가기 불편한 노선, 주차할 곳이 없는 환경, 심한 교통체증 등의 불편한 교통환경.
-지금은 많이 개선된 위생, 도보 환경의 열악함, 불안정한 치안. 물론 여전히 어느 정도는 남아 있다.

다른 문제들도 있겠지만 이들이 주요 원인일거라 생각한다.
이는 쉽게 해결되기도 힘들고 시간도 예산도 많이 들어갈 것이다.
실제로 많은 지자체들이 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효과를 보는 곳도 있다.

반면에 처참하게 말아 드신 곳도 많다.
대부분 예산을 끼리끼리 해먹는 곳들이 그렇다.
어쩌면 그들은 안좋은 환경이 오래 지속되기를 원할지도 모른다
그래야 더 자주 더 많은 예산을 해 먹을 수 있을 테니까
그리고 사실 망하는 것이 답인 곳도 있다.

해결책은 많다.
단지 혼자서 뭘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상인과 지자체가 뜻을 모으고 발맞춰 나간다면
많은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저 위의 누군가가 이래라저래라
우리가 이만한 돈을 들여서 이걸 했어요 뿌잉~
그러니까 많이들 와주세요 데헷
이게 대부분의 현실이다.

그 어디에도 정책의 투명성이나 방향성 공정성은 없다.
말로만 상권의 부활을 떠들고 누구도 진정성 있게 노력하지 않는다.

수십 년간 주차 문제를 해결한 곳은 찾아보기 힘들고
교통 환경을 개선한 곳은 찾기 힘들며
손님은 호구다를 외치고 있다.

오히려 그 상황을 이용 해먹기에 급급한 것을 너무나도 많이 보아왔다.

많은 예산을 들여 개선한다고 외치고 상권의 부활을 위해 노력한다고 하지만
상인이나 지자체의 입장에서 단 한 번이라도 상권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 본 적이 있는가?
요즘같이 정보를 찾기 쉬운 세상에서 댓글만 찾아봐도 수많은 문제점이 나열된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어도 가장 큰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는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지자체 내에서 이용자들에게 어떤 혜택을 준다던가
추첨을 해서 무언가를 줄 수도 있고
사람들을 주기적으로 투입하던가 설문을 통해 맛집 지도를 만든다던가
각 상점에 맞는 장점들을 체크해서 여기가 무엇이 최고더라 하는 홍보도 할 수 있고
상인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고 하면 예산도 적게 들고 효과는 극대화되는 그런 일들이 얼마든지 있는데 하지 않는 것은
이것들이 단순히 경직된 공직사회 때문일까?

그냥 할 마음도 생각도 없는 거라고 본다.

해결책은 언제나 문제점과 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