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

허쉬 핫초코

아사자 2020. 5. 31. 20:16

내 취미중 하나는 음료다.

 

각종 차를 원판 그대로 마시는것도 좋아하고

이것저것 믹스를 해서 마시는것 또한 좋아한다.

 

그래서 집에는 항상 여러종류의 차와 음료 베이스 또는 가루제품들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어느날 뒤적거려보니 코코아 종류가 다 떨어진 상태였다.

홈플러스에 갔다가

허쉬 핫초코와 허쉬 머쉬멜로우 핫초코, 허쉬 코코아 밖에 없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어 이 제품들을 구매 했다.

 

오호라 통재야

돈이 무척 아깝다.

 

보통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대비 양도 적으면서

정작 들어가는 양은 왜 이리도 많이 들어가는것인지

다른제품들이 한숟가락 정도의 양이면

이건 세숟가락을 넣어야 맛이 올라온다.

무려 세통을 사서 일주일도 안되어 다 사라지는건 대체 무슨 마술인가

 

어릴적 깡통에 들어있던 허쉬코코아를 기억하고 있는 나에게는

매우 충격적으로 다가온것이

같은모양의 플라스틱통에 들어있는 허쉬코코아였다.

 

진한맛은 어디로 사라지고

그냥 대놓고 맛이 없다.

향부터 예전의 그 향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그냥 맛이 없다.

 

인터넷으로 다시 코코아 제품을 검색해 봐야겠다.

 

허쉬는

나에게 모욕감을 주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