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글

이젠 네가...

아사자 2018. 5. 15. 18:22

시간이

많이 흘렀나봐


네 얼굴이 기억나지 않아

거리에서 스쳐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네 얼굴을 찾던 기억마저

이젠 희미해


네 이름이 무덤덤해

수 많은 문자의 나열들 틈에서

네 이름을 발견할때면

나도 모르게 미소짓던 기억들이

이젠 희미해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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