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니 멍한 채로 바라본 세상은 기억에도 가슴에도 남지 않아 산도 들도 건물도 그저 그 자리에 있을 뿐 그저 바라보고 그저 지나갈 뿐 그럼에도 바라보고 또 바라볼 뿐 짧은글 2026.07.20
하하하 모든것을 잃었어 내게 남은것은 도둑도 가져가지 않을 쓰레기와 주머니에 남은 몇 푼 거리를 방황했어 아무것도 없어도 배는 고프고 남은 돈으로 김밥 두 줄을 샀지 한 줄은 안팔더라고 나는 망가졌는데 김밥은 여전히 맛있네 누구를 원망할까 인생이 그런 것을 이 거리는 내가 사라져도 변함이 없겠지 어디를 가야할까 갈 곳은 없는데 그래도 가야겠지 짧은글 2026.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