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110

망해가는 지역상권에 대한 생각

망해가는 지역 상권 과연 무엇이 필요할까 상권이라는 건 주변 인구 밀집도,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특정 물품, 관광지 등에 의해 생겨난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 된다면 상권은 안 생길 수가 없다. 하지만 현재 많은 상권이 붕괴 위기에 처해 있는데 원인은 무엇일까? 1. 전염병 많은 이들이 코로나를 이야기하는데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생활 환경이나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상권의 중심이 변화했다 본다. 2. 다른 상권 또는 대체재가 생겨남 기존의 생활반경이나 이동반경에 변화가 일어나고 그에 맞춘 상권이 생겨남에 따라 소비자가 분산되거나 대다수가 이동하는 현상. 정보의 습득이 쉬워짐에 따라 선택권이 넓어짐. 3. 기존 상권의 불합리 죽어가는 상권을 들여다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단순히 가격이 비싸서가..

이야기 2025.04.28

하찮은 시대정신

너무나도 하찮은 시대 하나의 국가에서 권력을 잡은 이들이 기생충처럼 살려 한다. 연구개발이니 도로공사니, 각종 예산을 전횡해서 푼돈을 빼먹는데 사활을 건다. 개인의 입장에서야 어마무시한 금액이지만 국가 단위로, 세계 단위로 생각하면 참으로 하찮다. 그것을 위해 과거의 군사독재와 왕권을 흉내 낸다. 이 얼마나 어이없는 작태인가? 인류는 드넓은 우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해 왔고 이제는 테라포밍에 관한 노력을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애국심이라는 이름하에 정당한 노력에 푼돈을 아까워하며 주는 것도 모자라 그마저도 주지 않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쏟는다. 대체 누가 매국노인가? 고작 자기 땅을 비싸게 팔아먹으려 도로를 휘고 기찻길을 휘게 한다. 이들에게 인류의 가치는 무엇일까? 반대로 인류에게 이들의 가치..

이야기 2025.04.13

법을 지키자는 게 이상한가?

법을 준수하라고 하면 빨갱이라는 사람들 법이지만 정부부터가 지키지 않는 법 노동법 1970년 11월 1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동대문 평화시장 앞에서 전태일은 자신의 몸을 불사르며 외쳤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50년이 넘게 지난 지금 근로기준법은 준수되는가? 단지 흘러간 과거로만 치부되지는 않는가?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이것은 과거가 아닌 현재이다.

이야기 2025.02.18

피자

어릴 적엔 왜 그리도 치즈가 싫었는지 국민학교 5학년쯤 처음 접한 피자도 그 덕에 좋아하지 않았지 그러다 중2 생일날 다시 접한 피자에 피자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달라졌지 나에겐 피자를 사 먹는다는 선택지는 그리 크지 못했지 가난을 벗어보지 못했기에 어떻게든 적은 비용으로 최대한 많이 먹기 위해  당시로서는 다행히 식자재의 가격은 저렴한 편이었기에 정말 많은 도전을 할 수 있었지 재미있게도 지금은 식자재 값이 더 비싸기에 완제품을 사 먹고 있지 간만에 피지나 만들어 볼까

이야기 2024.06.08

금요일과 홈플러스

폰으로 글을 보고 있는데 광고가 하나 띡 뜨길래 뭔가하고 봤더니 홈플러스 광고였다. 금요일 연휴 시작이다 배송 어쩌고 이 광고를 보는 순간 느낀 감정은 어처구니가 없네였다. 우리 동네만 그런지는 몰라도 홈플러스는 유독 배송이 늦다. 특히나 금요일에 주문하면 가장 빠른 게 화요일이다. 무료한 삶에 어이없는 헛웃음이라도 나에게 안겨준 광고에 감사한다.

이야기 2024.05.03

애완동물 혹은 반려동물

애완동물 혹은 반려동물 고대부터 인간은 가축화된 동물과 함께해왔다. 그중 일부는 애완동물로서 지위를 누려왔는데 현대 그것도 최근 들어서 반려동물로 명칭을 변경하자는 주장까지 나온다. 반려 너무 쉽게 쓰이고 너무 쉽게 생각하는 단어 같다.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건가 싶다. 저출산이라는 문제가 현대사회에 큰 문제로 다가올수록 애완동물시장의 크기는 점점 더 커져만 왔다. 육아 시장의 크기가 작아진 만큼 말이다. 사람보다 개가 더 우선시 되는 상황이 늘어가고 있다. 이걸 과연 동물들까지 챙겨주는 인간들의 마음씨에 고마움을 표현해야 하는 걸까? 그렇게 사랑해 마지않는 동물들이 매년 수십만 마리씩 버려지고 있다. 동물보호소라고 이름만 붙여지면 그 앞에 동물들을 버리..

이야기 2024.04.24

다음이 망해간다.

99년 이메일계정이 필요해서 만든 한메일 그 뒤로 한메일은 나와 함께 인생길을 걸어왔다. 중간중간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며 이름마저 바뀌는 일이 벌어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나와 함께 하였다. 카카오와 통합을 할 당시에도 이용자들은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아무런 권리도 없었기에 하지만 신규 가입이 중단되고 카카오 가입 이후 추가로 신청하고 메일을 선택한다는 이해하기 힘든 방식이 도입되면서 이때부터 일이 잘못 돌아감을 직감했다. 다음 뉴스는 댓글을 봉쇄함으로써 스스로 시대에 역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댓글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식에 어떠한 고민도 보이지 않았다. 한때 인터넷 카페 문화를 주도했던 다음 카페조차 그 속을 알 수 없는 폐쇄성과 무관심 속에서 죽어갔다. 추천 글 인기 글은 모두 여성시대라는 이름..

이야기 2024.03.08

부동산

부동산 내 집 마련 전세계적으로 대부분의 나라들이 부동산 급등세를 피하지 못했고 지금은 대부분의 나라에서 폭락을 얘기하고 있다. 선진국이든 개도국이든 마찬가지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할까? 우리는 일본의 예에서 극단적인 버블을 경험했다. 그렇다면 반면교사를 삼아 지양해야 할 가치가 되었는데 왜 이런 일들이 전세계적으로 발생했을까? 나는 그것이 인간의 욕망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나라야 어찌 되든 미래가 어찌 되든 후세들이 어찌 되든 상관없는 지금 당장 내 주머니에 돈만 채우면 된다는 욕망 과거에도 현재도 그렇지만 미래에도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바로 경제적인 이유가 모든 것을 압도한다는 것. 세금 문제만 해도 내 돈이 아니라도 눈알이 시뻘게지는데 내 돈이 ..

이야기 2024.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