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글

절망

아사자 2022. 2. 12. 08:10

세상을 바라보던 시야가

조금씩 조금씩

줄어들고 있어.

 

고칠 수 없다는 절망감

한달 두달

아주 조금씩 줄어드는 시야에

상실감도 커져만 가

 

내가 가장 두려운것은

두눈을 조여오는 끔찍한 고통도

잃어가는 시력에 대한 상실감도 아니야

 

그것은

내 두 눈으로

너를 다시는 볼 수 없을거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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