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글
세상을 바라보던 시야가
조금씩 조금씩
줄어들고 있어.
고칠 수 없다는 절망감
한달 두달
아주 조금씩 줄어드는 시야에
상실감도 커져만 가
내가 가장 두려운것은
두눈을 조여오는 끔찍한 고통도
잃어가는 시력에 대한 상실감도 아니야
그것은
내 두 눈으로
너를 다시는 볼 수 없을거라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