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글
나는 오늘도 불 꺼진 도시를 헤메인다. 차갑게 식어버린 빌딩 숲속 그 어디에도 내가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없다. 철저하게 배척당하는 이방인 그것이 이 어두운 도시에서 내게 내려진 지위 그저 해가 뜨기를 간절히 바라며 끝없이 쉬지 못하고 헤메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