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글
어릴 적 꿈을 꾸었네 뒷산 작은 오솔길 더덕 냄새 가득하던 그 길을 걸었네 커다란 나무에선 매미를 잡고 내 키보다 작은 산딸기나무에선 산딸기를 따 먹는다. 그렇게 신나게 놀던 어느 순간 나는 잠에서 깨었네 아무렇지 않은 듯 자리에서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은 고추장을 발라 구운 두드린 더덕이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