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글

하하하

아사자 2026. 5. 14. 18:56

모든것을 잃었어
내게 남은것은
도둑도 가져가지 않을 쓰레기와
주머니에 남은 몇 푼

거리를 방황했어
아무것도 없어도 배는 고프고
남은 돈으로 김밥 두 줄을 샀지
한 줄은 안팔더라고

나는 망가졌는데
김밥은 여전히 맛있네

누구를 원망할까
인생이 그런 것을

이 거리는
내가 사라져도
변함이 없겠지

어디를 가야할까
갈 곳은 없는데
그래도 가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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